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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국토종주

오천천 종주

by 심훈의 자전거 2016. 11. 30.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가 살살 꼬득이는 바람에 겨울인지도 알면서 그간 타이어펑크로 실패했던 오천천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천천은 문경세제코스 중간이며 이화령 바로 오르기 직전인 행치사거리에서 시작해 세종시 합강공원까지입니다.

11월29일 춥다고 알고 시작했어도 일기예보는 0도~8도로 알고 갔는데 오전 8시30분의 행치동네는 생각외로 영하4~5도였으며 자전거 타고 달리니 영하 7.5도 까지 내려갑니다. 등산용 2중장갑을 끼고도 손에 감각이 없고 발도 시립니다. 양지쪽에서 조금천천히 가면 영하4도 정도고 산및 음지쪽은 가차없이 온도가 내려갑니다.

그래도 출발한거 계속갑니다. 오전10시쯤 되니 해가 비치면서 0도를 오르내리는데 살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래사진과 같이 나무로 만든 다리위에서 서리가 하얗게 앉아 보기에도 무척 미끄럽고 조심스럽습니다.

이러한곳을 통과할때는 페달도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게 통과합니다.


사진 보기에는 그래도 온통 얼음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니시는 분들 항상 조심운행하시길.

또한 오천천도 식당이 잡화점등이 거의 없습니다. 청주 팔결다리건너서 바로 철수네영양탕집이 있는데 동태찌게를 합니다.

들어가서 늦은 점심을 먹는데 동태찌게는 겨울에만 한다고 합니다.

따뜻하게 한그릇먹고  종주를 완주합니다.

100km코스로 우리처럼 나이있는 사람들은 당일치기 코스로 아주 좋습니다.

이제 그랜드슬램까지는 동해안코스 약700km와 제주일주가 남았습니다.

두가지만 합쳐도 약 1,000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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