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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국토종주

북한강

by 심훈의 자전거 2015. 10. 26.

 

그동안 미루어 왔던 북한강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춘천 신매대교에서 시작하여 아주 즐겁게 달리고 있습니다. 역시 사대강 자전거길은 참으로 멋지고 훌륭합니다.

시작부터 자전거 전용다리가 나옵니다. 강과 나무다리가 너무나 멋지게 어울립니다. 제 수첩에 따르면 첫번째 인증소가 의암댐입니다. 약15km정도.... 그런데 의암댐을 지나도 인증소가 안나옵니다. 18km지점쯤에서 아 ~~ 못보고 지나쳤구나~~ 망설이다 자전거를 돌립니다. 다시 약 10리길을 달려 의암댐에 도착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입니다. 다리건너 휴게소에서 물어봐도 다 모른답니다. 너무나 황당해서 한참을 생각하다 인증소를 관리하는 곳에 전화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인증수첩에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지금 북한강인데 춘천에서 출발 첫번째 인증소가 의암댐인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입니다. 어디쯤 있지요"

전화건너편 잠시 황당하다는 듯이 멍~~하더니 혹시 수첩이 예전거 아니세요?? 한다. 초창기에 만든것입니다 하니 인증소가 바뀌었답니다. 그래서 혹시 의암댐만 바뀌었습니까하니 다 바뀌었다고 합니다. 춘천출발 첫번째가 30km 두번째가 25km 3번째가 15km정도되면 장소가 어디라고 상세히 가그켜 줍니다. 받아적을수는 없고 가다보면 나오겠지하고 달립니다.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가을이라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북한강 자전거길은 제가 다녀본 4대강자전거길중에 다니기 가장 편한 도로였던것 같습니다. 높은 고개도 없으며 중간 중간에 식사할곳도 있었으며 코스도 짧은코스여서 아주 즐겁게 하루를 즐길수 있는데다가 서울상봉에서 춘천까지 청춘열차가 수시로 다니고 있었습니다. 물론 열차에 자전거 실을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달리고 달리다 마지막 인증소를 찾는데 4개중 3개는 찍었는데 마지막은 아무리 가도 안보입니다. 거기에다가 종주길도 끊어지고 아무래도 뭐가 잘못되었다 싶어 검색을 하니 종점은 팔당쪽 한강철교인데 저의 위치는 남양주시 사능역앞입니다.

시간은 곳 해저물시간이라 할수없이 접고 왔습니다. 이렇게 안타까울데가...

 

 

위 지도에서 보시다 싶이 종점과 도착지가 전혀 다른곳입니다.

언제 또 다시 가볼지..

이번에서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여행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