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도 준비할겸해서 휴일날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대청댐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코스는 청주에서 신탄진 대청댐 문의 공군사관학교를 지나 청주 집으로 돌아오는 약 50km정도의 구간입니다. 주말에 청주 무심천 왕복은 자주 하였지만 무심천은 약 40km구간이지만 언덕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언덕이 좀있는 대청댐을 목적지로 했습니다. 가는길은 거의 평탄해서 대청댐까지는 잘 갔는데.. 대청댐에 들어서니 차량이 끝도 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사이사이 비집고 대청댐에 도착합니다. 입구에 벗꽃과 개나리 매화등이 아주 활짝 피어있습니다.
배수로에 떨어진 꽃도 이쁩니다.
대청댐을 올라가 보니 문의쪽으로 가는 방향이 산을내려가서 다리를 건너 다시 산을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그런데 댐을 보니 댐위로 길을 터놓았고 그 길은 맞은편 산 중간 도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댐위에는 관광객이 많은터라 아주 천천히 걷는 속도로 자전거를 타고 댐위로 건너편을 향하 갔습니다. 그런데 약 70%정도 가니 저앞에 바리케이트와 출입통제를 해서 댐위로는 건너갈수 없게 되어있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돌아 가야겠다고 하는 순간 댐관리실 앰프에서 방송으로 "댐위에 자전거 타시는분.. 그곳은 자전거를 탈수없는 구간이니 속히 돌아서 나오세요!!" 갑자기 모든사람이 쳐다보고 챙피해서 얼굴은 홍당무가 되고 자전거 타지도 못하고 질질 끌고 후다닥 나왔습니다.
이사진이 댐위의 길입니다.
산중턱에 도로가 보입니다. 제가 알기로 대청댐 수위가 약 90m 정도인가로 알고 있으니 그높이를 내려갔다가 더 높은곳을 향하여 올라 갈일아 까마득 합니다.
다리건너 약 3분의 1정도 올라가다가 아예 내려서 끌고 갑니다. 산천도 둘러 보면서..
산을 다 올라 가서는 내리달리는 기분도 잠깐씩 만끽 합니다.
나무가에서 잠시 쉬면서 한장..
역시 고개는 오를때 힘들고 내리막에는 커브에서 자전거 최대한 눕혀 커브도는 그 속도감과 느낌이 참으로 신선하고 좋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한숨 푹 자고 나니 아주 개운합니다.
별로 쓸이야기도 없길래 한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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